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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에픽하이 ‘우산’에 우주소녀 루다 자신만만 “저 다 들었어요”…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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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서 에픽하이 ‘우산’가 받쓰 문제로 출제됐다.

1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우주소녀 루다와 다영이 출연해 받쓰 문제에 도전했다.

이날 두번째로 출제된 문제 에픽하이 ‘우산’에 우주소녀 루다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저 다 들었어요 어쩌지?”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하 에픽하이 ‘우산’ 가사.

우주소녀 / tvN ‘놀라운 토요일’
우주소녀 / tvN ‘놀라운 토요일’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텅 빈 방엔 시계소리
지붕과 입 맞추는 비의 소리
오랜만에 입은 coat 주머니 속에 반지
손 틈새 스며드는 memory

며칠 만에 나서보는 밤의 서울
고인 빗물은 작은 거울
그 속에 난 비틀거리며 아프니까
그대 없이 난 한쪽 다리가 짧은 의자

둘이서 쓰긴 작았던 우산 
차가운 세상에 섬 같았던 우산
이젠 너무 크고 어색해 
그대 곁에 늘 젖어있던 왼쪽 어깨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 듯 풀어진 내 신발 끈
허나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 and I cry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돼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 돼요 Alone in the rain

Alone in the rain, rain, rain
Nothin' but pain, pain, pain
Girl, I just want you to know 
Alone in the rain, rain, rain
Nothin' but pain, pain, pain
And I just can't let you go

하늘의 눈물이 고인 땅
별을 감춘 구름에 보인 달
골목길 홀로 외로운 구두 소리 
메아리에 돌아보며 가슴 졸인 맘

나를 꼭 닮은 그림자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었던 우리가
이제야 둘인가 대답을 그리다
머릿속 그림과 대답을 흐린다

내 눈엔 너무 컸던 우산
날 울린 세상을 향해 접던 우산
영원의 약속에 활짝 폈던 우산
이제는 찢겨진 우산 아래 두 맘

돌아봐도 이젠 없겠죠
두 손은 주머니 속 깊게 넣겠죠
이리저리 자유롭게 걸어도
두 볼은 가랑비에도 쉽게 젖겠죠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그대는 내 머리 위에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돼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 돼요 Alone in the rain

난 열어놨어 내 마음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의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의 우산
난 열어놨어 내 마음의 문을
그댄 내 머리 위의 우산
그대의 그림자는 나의 그늘
그댄 내 머리 위의 우산

나의 곁에 그대가 없기에
나 창 밖에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그대 I cry

그대는 내 머리 위의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습관이 돼버린 나
난 그대 없이는 안 돼요
I need you back in my love

그대는 내 머리 위의 우산
어깨 위에 차가운 비 내리는 밤
내 곁에 그대가 없는 반쪽의 세상
그대 나 없이는 안 돼요
Forever in the rain

(버려진 우산)
(버려진 우산)

(I need you back)
(버려진 우산)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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