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4,001.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2.80포인트(0.51%) 오른 2만4001.92에 거래됐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1.68포인트(0.45%) 상승한 2596.6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8.99포인트(0.42%) 오른 6986.07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에서 진행된 ‘이코노믹 클럽’ 오찬 대담에서 “우리는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며 “경제전망이 악화될 경우 단기간에 정책 기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은 매우 건실하다. 올해 매우 좋은 모멘텀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예측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2019년 두차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전망한 것에 대해 “이는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다”며 “올해 경제가 예상대로 매우 좋게 움직인다는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12월 휴가 기간 매출이 둔화됐으며 이에 따라 연간 수익과 판매 예상치를 축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메이시스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17%까지 폭락했다.
임금 인상과 49년래 최저 실업률, 높아진 소비자 신뢰도 등으로 투자자의 기대심리가 상승된 가운데 발표된 매출 둔화 소식에 시장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리테일 메트릭스의 켄 페르킨스 대표는 “상류층 소비자들은 최근 큰 수익을 거뒀고, 경제 상황도 상대적으로 튼튼하다”면서 12월 주가 폭락과 뒤이은 셧다운이 매출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관련해 꾸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