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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북미 관계 교착 상태인 이유는? 핵 리스트 신고는 폭격 리스트 주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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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일 ‘시사기획 창’에서는 ‘비핵화의 재구성’을 방송했다.

취재진은 현재 교착되어 있는 북미관계에 대한 해법을 풀어 보기 위해 지그프리드 헤커 미 스탠포드대 석좌교수를 만났다.

헤커 교수는 저명한 핵 물리학자이자 북한의 영변 핵 시설을 4차례 방문했다.

미국은 지난 7월,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핵 신고를 먼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헤커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신뢰가 부족한 상태에서 핵 프로그램을 신고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KBS1 ‘시사기획 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KBS1 ‘시사기획 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헤커 박사는 핵 리스트는 한 번 주면 엎질러진 물, 즉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보라는 것은 한 번 주면 끝이라는 것.

하지만 제재 완화는 다시 번복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장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000년에 미 태평양 사령부로부터 심상치 않은 소리를 들은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고 싶어도 핵무기를 어디에 감췄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헤커 박사는 앞서 핵 리스트를 건네주는 것은 폭격 리스트를 주는 셈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한 바 있다.

헤커 박사는 1994년 제네바 합의 당시에도 북한은 주저한 바가 있고 미국 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시간을 끈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KBS1 ‘시사기획 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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