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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키르기스스탄에 역전승 거둬…‘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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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중국 축구가 처녀 출전한 키르기스스탄(이하 키르기스)에 역전승을 거둬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오후 8시(한국 시각)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이 UAE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상대 자책골과 위다바오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라는 전망이 많았다.

4년 전, 2015 호주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서 1984 싱가포르 대회와 2004 중국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에 반해 키르기스는 91위로 이번이 아시안컵 본선 첫 나들이다.

그러나 중국은 전반 키르기스의 짜임새 있는 경기력에 고전했다.  

키르기스가 전반 42분 이스라일로프의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과 달리 주도권 싸움에서 중국을 압도한 키르기스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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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당황했다. 

키르기스의 체격과 힘에 밀렸고, 패스 플레이도 번번이 끊겼다. 고질적인 집중력 저하가 드러났다. 

전날 디펜딩챔피언 호주가 요르단에 덜미를 잡힌 것처럼 또 하나의 이변이 연출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에 중국 쪽으로 운이 향했다.  

후반 5분 키르기스의 골키퍼 파벨 마티아시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이없는 자책골을 범했다. 

크로스바 뒤로 쳐낸다는 것이 골대 안으로 향했다. 

행운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중국은 후반 33분 전세를 뒤집었다. 

위다바오가 후방에서 온 롱패스를 잡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을 향해 왼발로 밀어 넣어 역전 골을 터뜨렸다.

키르기스는 전반과 달리 후반 중반 이후 체력 저하가 뚜렷했다.

중국은 11일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은 12일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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