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유시민의 알릴레오’ 1회에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해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특보는 2018년 한반도 평화가 급진적으로 이루어진 동기는 ‘경제’라고 단언했다.
경제 발전이 우선이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북한 인민들이 잘 먹고 잘 살려면 경제가 발전해야 하며 한반도 평화 체제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오바마와 클린턴 대통령이 해내지 못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그 의지도 동기로 작용했을 것이다.
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11월 미국 대선으로 가는 정치적 자본으로 비핵화를 고민 중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동과 유럽 등 비교적 실패한 외교 행보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제가 바로 비핵화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 최근 김정은 신년 메시지에 희망적인 화답을 하기도 했다.
문 특보는 인권 문제에 관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미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핵 문제부터 해결하고 신뢰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인권을 논하는 차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인권 변호사로서 모르는 바 아닐 것이고 결국은 순서의 문제라는 것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사람사는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