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유시민의 알릴레오’ 1회에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해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의 기본적인 입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전제되어야 독자 제재와 유엔 안보리 제재 완화 의향이 있다는 것이다.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7월 8일은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3차 평양 방문을 이어갔다. 핵시설과 미사일 리스트 제출을 요청했으나 북측은 아직은 적대 관계라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미국이 공격 리스트를 요구한 셈이나 마찬가지라며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등 그에 상응하는 일부 제재 완화라도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문 특보는 이 모든 게 불신에서 온 것이라며 종전 선언과 불가침협정, 이후에 신고와 사찰로 가자는 것이 북측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현재까지 양국의 구체적인 행동이 없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결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실험장 등 미국의 참관 문제를 통해 확실히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유시민 작가는 이를 두고 부동산 거래에 비유하기도 했다.
미국은 등기를 넘겨받고 대금을 치른다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중도금이라도 받아야 등기를 이전한다는 것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사람사는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