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신일철주금(신일본제철)에 대한 압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신일철주금 강제동원 피해 문제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대리인단·지원단은 “신일철주금이 오늘 오후 5시까지 협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므로 곧 한국 내 신일철주금에 대한 압류 진행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국내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신일철주금의 묵묵부답이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어 “다만 한일 당국자 간의 협의가 진행 중이므로 외교적 교섭 상황도 고려해 집행 일자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리인단 측은 또 “현재로서는 신일철주금이 협의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판단돼 집행 절차에 나아가지만, 피해자 대리인단과 지원단은 여전히 신일철주금과의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한다. 신일철주금은 확정 판결에 따른 손해배상을 위해 하루 빨리 협의에 나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제징용 피해자 측 변호인들은 지난 4일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판결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 도쿄 신일철주금 본사를 찾았으나 사측과 면담이 불발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25 00: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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