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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뺑반’ 조정석 “연기 위해 열정적으로 운전 배워…카레이서 선수 제안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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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뺑반’ 조정석이 영화 촬영 중 카레이서가 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서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제작 호두앤유픽쳐스, 쇼박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한준희 감독, 배우 공효진, 류준열, 그리고 조정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조정석은 한국 최초의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 역을 맡았다.

조정석 / 호두앤유픽쳐스, 쇼박스 제공
조정석 / 호두앤유픽쳐스, 쇼박스 제공

레이서 출신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F3 머신을 운전하며 연습했다는 조정석은 “열심히 했는데, 선수로 활동하라는 러브콜을 받았다. 그래서 립서비스라도 그런 말씀 말라고 했더니 정말이라고 하시더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만큼 열정적으로 운전을 배웠고, 운전하면서 쾌감도 느꼈지만 촬영을 위해 고사했다”며 선수 제의의 아쉬운 결말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촬영 중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며 “칼치기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흥분해서 나를 막 때리고 그러다가 정신을 잃을 뻔했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가 바로 앞에 있어서 급하게 핸들을 꺾었는데, 그게 오케이 사인이 나더라”며 머쓱하게 웃어보였다.

이에 한준희 감독은 “정말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하면서도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촬영 때마다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찍었다”며 좌중을 안심시켰다.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인 정재철을 연기하는 데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았다는 말에 조정석은 “고민이 많았지만, 의상이나 헤어 같은 디테일은 모두 감독님이 컨펌을 주셨다”면서 “악역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접근했다. 정재철만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지만, 그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악역 도전이 처음이라는 조정석은 “새로운 도전이고 시도였는데 굉장히 좋았다”며 “이런 역할이 잘 들어오지 않는데, 이 역할을 제안해주신 한준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준희 감독은 “제안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훈훈함을 더했다.

조정석은 현장서 공효진과 류준열의 케미가 빛을 발하자 “이번 작품 현장은 언제나 외롭네요”라며 귀여운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뺑반’은 2019년 1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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