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김성수가 딸 혜빈양과 함께 고인이 된 아내가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았다.
김성수는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딸과 함께 아내의 납곱당을 찾았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혜빈양은 중학교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아빠의 손을 잡은 채 엄마를 만나러 갔다.
딸을 혼자 올려보낸 김성수는 “복받쳤던 감정과 사무친 그리운 감정들을 폭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하는데, 제가 가면 그러지 못할까봐”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감정이 복받친 김성수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빈 양은 “엄마가 실제로 이 모습을 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을 보이면 엄마가 슬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울면 아빠도 그렇고 마음이 안 좋으실 것 같았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수는 “안쓰러움이 제일 크다. 혜빈이가 ‘얼마나 엄마 없는 서러움이 많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는 “엄마는 하늘에 계시지만 항상 너의 마음속에 있는거야. 너무 좌절하지 말자”라고 딸을 위로했다.
한편, 김성수의 前 아내인 강모 씨는 지난 2016년 12월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강씨와 김성수는 2004년 결혼했으나 2010년 9월경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강씨는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