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9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로드뷰에도 등장하는 화제의 견공을 찾아갔다.
멀쩡한 집을 놔두고 개집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금순이, 금돌이가 그 주인공이다.
지붕 위 견공들의 주인은 “저기가 편안하고 좋은가보다. 집안에 잘 안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지붕 위에 밥을 올려주지 않으면 끼니까지 거른다. 그래서 밥그릇도 지붕 위에 올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금순이, 금돌이는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태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지붕 위를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제작진은 혹시 집을 꾸며주면 집안에 들어갈까 싶어 담요와 장난감을 넣어 꾸며봤다.
금돌이는 관심을 보이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지만 금순이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또 금돌이 역시 금방 다시 지붕 위로 올라갔다.
과연 왜 그러는걸까?
전문가는 “금순이가 먼저 밖에 위험을 감지하고 지붕 위에 오르면 금돌이는 따라한다. 금순이가 먼저 무언가를 포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금순이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높은 곳을 사수하는 것이고, 금돌이는 금순이의 옆자리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금순이와 금돌이가 눈,비를 맞지 않을 튼튼하고 높은 지붕과 창문까지 있는 특별한 집을 만들어줬다.
SBS ‘TV 동물농장’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