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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덕수궁돌담길, 마지막 70m 구간 7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4년여에 걸쳐 노력한 결실”

  • 이나연 기자
  • 승인 2018.1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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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60년 가까이 끊겨 있던 서울 덕수궁 돌담길 1.1㎞가 모두 연결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그간 영국대사관의 점유로 막혀 있었던 돌담길의 마지막 70m 구간을 7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뒤 4년여에 걸쳐 대사관, 문화재청과 함께 협의하고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라고 전했다.

덕수궁 돌담길 1.1㎞ 중 170m는 영국대사관의 점유로 1959년부터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돼왔다.

서울시는 협의 끝에 시 소유 부지에 있는 영국대사관 후문∼대사관 직원 숙소 앞 100m를 지난해 8월 먼저 반환받아 개방했다.

7일 연결되는 70m는 영국이 1883년 매입한 부지로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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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담장 안쪽 길은 덕수궁 보호를 위해 궁 관람 시간과 같이 개방·폐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돌담길 주변 대한성공회 뒷마당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과 함께 연결 기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테이프커팅 이후에는 돌담길도 함께 산책할 전망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개방으로 덕수궁 대한문∼덕수궁길∼미국대사관저∼영국대사관 후문∼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 등의 돌담길 경로가 모두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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