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빚투 논란’ 조여정, 부친 사기 의혹 “14년 전 3억 빌린 후 연락 두절” 진실은?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조여정의 부친이 과거 지인에게 고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조여정의 부친 조모씨는 14년 전 고향 지인인 A씨에게 3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이날 A씨는 스포츠경향과 만나 “조씨가 2004년 요양원 설립을 이유로 2억 5000만원을 빌려갔다”며 “같은 고향 출신에 막역하게 지내온 사이라 아무런 의심없이 요청을 받아들였다. 딸인 조여정이 유명인이기 때문에 돈을 갚지 않으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후에도 분당의 5층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며 건물을 팔아 변제하겠다는 말을 믿고 추가로 5000만원을 더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씨가 앞선 2억5000만원에 대해 2005년까지 갚겠다는 차용증까지 썼음에도 연락을 피하고 전화번호도 바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여정의 소속사 측은 “조여정 본인으로부터 아직 사실 관계 확인되지 않았았다. 확인한 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여정은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쎄씨’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조여정은 최근 JTBC 새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