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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폭언한 괴한들과 맞서 싸운 남성 화제…용의자는 체포된 상태

  • 이나연 기자
  • 승인 2018.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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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남성은 등이 피로 흠뻑 젖어가면서도 여자친구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내뱉는 괴한들과 맞서싸웠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여자친구 칸차나 스미스(Kanchana Smith, 26)를 보호하다가 남성 제이슨 허렐(Jayson Hurrell, 28)이 칼에 맞은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11월 29일 밤 영국 에식스주에 사는 제이슨은 태국인 여자친구 칸차나와 집 근처 케밥 음식점에서 늦은 저녁거리를 사고 있었다.

제이슨은 그때 케밥을 주문하고 있었기에 칸차나 앞에 두 명의 괴한이 나타난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남성들은 칸차나의 앞을 막으며 시비를 걸었고 칸차나를 성매매 여성으로 대하는 듯한 표현을 썼다.

상황이 격해지자 케밥 음식점 직원은 남성들에게 “이곳을 떠나 달라”고 말했지만 남성들은 들을 기세가 아니었다.

여자친구를 험하게 대하는 남성들에게 격분한 제이슨은 케밥집을 나가 남성들과 대치했다.

먼저 한 남성이 제이슨의 얼굴을 가격해 코를 부러트렸다.

Jayson Hurrell
Jayson Hurrell

제이슨이 고통스러워하며 넘어지자 또 다른 남성이 제이슨의 등 뒤를 칼로 찔렀다.

제이슨은 무기를 들고 있는 괴한 2명과 싸워 이길 수 없었지만 쓰러져 있는 동안에도 여자친구의 앞을 지켰다.

괴한들은 곧 달아났고 그제야 제이슨은 자신이 등 뒤가 흥건히 피로 젖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이슨은 “나도 아직 충격에서 못 벗어났지만, 내 여자친구는 더욱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4년전에 내 친구가 괴한들의 칼에 찔려 살해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이런 사건들이 반복된다는 게 너무나 끔찍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엑식스 경찰청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33세 남성과 18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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