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아버지를 추모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된 장례식에서 가진 추도사를 통해 “아버지가 눈을 감기 직전 아버지를 향해 멋진 아버지(wonderful dad)였고,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 역시 ‘나도 너를 사랑해’라는 이 세상에서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일한 것뿐 아니라 다정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로서 모범적인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그는 추도사 끝부분에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끝으로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사를 마치고 성조기가 덮혀 있는 아버지의 관을 두 차례 쓰다듬은 뒤 자리로 돌아갔다.
한편 지난달 30일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향년 94세로 생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06 11: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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