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선 토트넘과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를 펼쳤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이에 문제를 제기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태클에 발이 걸리지 않았지만 마이크 딘 주심은 접촉이 있다는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는 것.
영국 BBC방송 해설자 브래들리 앨런은 “큰 접촉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스널에 가혹한 판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곧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릭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쏘, 다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시켰다.
후반 아스널은 세 골을 성공시켜 대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40분 베르통언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반격의 동력을 잃었다.
전반에 2-1로 역전했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2-4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