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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우먼스플레인 이선옥 작가,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혐 여혐? 한겨레 등 진보 매체 책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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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혐, 여혐 논란으로 커진 사태에 대해 진보 매체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1회에 출연한 이선옥 작가는 진보 매체가 혜화역 시위부터 시작된 메갈리아와 워마드의 인권 유린적인 혐오 발언을 온건한 언어로 포장해주고 가려줬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가 주로 비판한 매체는 한겨레였다.

한겨레는 지난 6월 11일, ‘[뉴스AS] ‘혜화역 시위’ 남성 기자들이 ‘멘붕’에 빠진 이유’라는 기사에서 여성이 겪는 일상적 차별을 남성 기자가 간접 경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혜화역 시위는 오로지 생물학적인 여성만을 대상으로 참여와 취재를 허용한 바 있다.

이 작가는 여탕 같이 남성이 출입 못 하는 공간이 많은 데도 혜화역 시위에 출입 금지당했다는 이유로 여성의 고통을 알게 됐다는 이 기사는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7월 30일, “메갈리아는 일베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유일한 당사자”라는 기사 역시 사실관계부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 작가는 오늘의 유머(오유)를 필두로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일베를 무너뜨린 것이라며 커뮤니티 전쟁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한겨레의 이 같은 기사에 기막혀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이 작가는 한겨레 같은 진보 매체들뿐만 아니라 진보 학자와 진보 정당 등이 메갈리아와 워마드의 혐오적인 발언을 지지해 주고 포장해 줌으로써 온라인 자아와 오프라인 자아의 경계마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남성을 향한 인권 유린적인 혐오 발언들이 공개돼 여론이 묘하게 달라진 바 있다.

이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그녀들이 사용한 혐오 발언들은 워마드와 메갈리아들이 일베 미러링이라고 하면서 사용한 것들이라며 진보 진영이 부추기자 오프라인에서도 거리낌 없이 내뱉는다는 것이다.

실제 혜화역 시위에는 홍대 누드모델 몰카 피해자인 남성을 조롱하는 퍼포먼스가 있었고 그 외에 ‘문재인 재기해’ 등 도를 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재기해’는 남성연대 대표였던 성재기 씨가 자살한 사건을 비유한 용어로 사실상 자살하라는 뜻이다.

또한 워마드는 성체 훼손으로 신성 모독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이 작가는 이 같은 사태를 언더도그마(약자가 항상 옳다는 오류)로 분석하며 진보 매체가 사회에서 쓸 수 없는 워마드와 메갈리아의 용어들에 시민권을 부여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은 약자이니 도덕적 우위에 있으며 약자이기 때문에 이해해야 한다는 강요가 이 같은 사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김어준 총수는 약자가 항상 옳을 수는 없다며 약자이기 때문에 이해해야 한다면 그 한계는 끝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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