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정준호가 아내 이하정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11월 2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정준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11년 3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 시욱 군을 두고 있는 정준호-이하정 부부.
정준호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아내를)처음 만났다. 인터뷰를 하러 왔는데, 잠깐 인터뷰를 하고 촬영을 하러 갔다오고 하는 식이었다. 미안한 마음에 ‘빨리가서 인터뷰를 해야지’했는데 책을 보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며 “멀리서 봐도 참한 모습이 우리와는 또 다른 세계의 사람이구나 느꼈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의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해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만난지 7번 만에 결혼했다는 두 사람. 프로포즈 역시 특별했다.
그는 “7번째 만났을 때가 12월 31일이었다. 해가 가기 전에 (결혼)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았다. 대본 앞장을 이용해서 ‘든든하고 편안한 남편이 되겠다, 좋은 가정을 만들어보자’고 편지를 썼다. 서랍 속에 넣어두고 아내에게 읽어보라고 했는데, 보면서 눈물을 흘리더라”고 당시를 언급했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은 9살 나이 차이가 나는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