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를 강행한 바 있다. 개표 여건인 33.3%에 못 미치자 임기를 다 못 마치고 퇴임했다.
우 의원은 오 전 시장처럼 본인의 정치 행보 시나리오를 여과 없이 한 번에 발표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를 언급했다. 사실상 다음 총선에서 광진구에 출마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오 전 시장이 광진구에서 5선을 해 온 추미애 의원을 이기고 보수의 아이콘이 되려는 셈법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행보는 당연히 대선 후보라는 주장도 남겼다.
당 대표가 될 가능성에 관해서는 현재 자유한국당 구도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세력이 있다기보다 이미지 정치를 하는 편이라며 친박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나경원 의원과의 경쟁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입당 제안에 아직 대답할 수 없다며 부정하지 않았다.
우 의원은 이에 관해 보수 혁신과 재건이라는 그림을 그려 주면 유 의원이 입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일부가 입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 의원은 사실상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스스로 갈 길을 고민 중인 의미라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입장이 곤란해졌다고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