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장자연 사건’ 맡았던 전직 부장검사 진술, “기자 부인이 검사,수사 잘 봐달라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장자연 리스트’를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과거 수사를 맡았던 부장검사로부터 청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고 장자연씨 사건을 담당한 김모 전 부장검사로부터 “(수사선상에 오른) 전직 기자 A씨(당시 현직)의 부인이 검사이니 잘봐달라”는 식의 부탁이 일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고(故) 장자연씨 영정사진
고(故) 장자연씨 영정사진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09년 고 장자연씨 사건 수사를 맡았던 인물로, 지난 13일 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김 전 부장검사 이외에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면서 과거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통화 내역이 수사기록에서 누락되고 장자연씨 거주지 등 압수수색이 부실하게 이뤄지는 등 당시 수사 과정에서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다고 발표했다.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다 2003년에 퇴사한 A씨는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최근 검찰 재수사 끝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