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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 관련 국정감사 실시…이어지는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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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팀킴) 선수들의 호소문과 관련한 특정감사를 한다.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 2명,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한다. 감사 전반은 문체부가 총괄한다. 

11월 19일~12월 7일 15일간 감사하며,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한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인 팀킴의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는 소속팀 지도자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장반석 감독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며 최근 대한체육회에 A4용지 13장 분량의 호소문을 보냈다. 이들은 상금을 배분받은 적이 없으며 지도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자주 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이간질했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김은정이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됐음에도 지도자들이 일방적으로 취소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광고 촬영과 컬링장 사용 등도 지도자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며, 감독 자녀의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로 동원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장반석 감독은 9일 오전 2015년 선수들 동의 하에 '김경두(경북체육회)'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으며 상금은 대회 참가비, , 팀 장비 구입비, 외국인 코치 코치비, 항공비 등으로만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또 이 통장을 투명하게 관리했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행사 강제 동원은 개인적인 부탁을 한 것이며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 최종 성화봉송 주자 제안을 거절한 것은 일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반석 감독은 김경두 전 부회장과 대한컬링경기연맹과의 사적인 불화 때문에 선수들이 이용당했다는 주장에도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는 등 팀킴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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