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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남성, 또 분신사망…154번째 희생자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11.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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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티베트 남성 한 명이 망명 중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귀국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분신 사망한 사실이 9일 뒤늦게 알려졌다.
 
도보라는 이름의 23살 남성은 지난 4일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시위 도중 분신 사망했다고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티베트캠페인’이 밝혔다.
 
도보는 시위 중 “달라이 라마 만세”라고 외친 직후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09년 티베트인들의 분신 시위가 시작된 이후 154번째 분신자살 사망자가 됐다. 

티베트에서 30대 여성이 27일 분신한 가운데 2009년 이후 분신자살자 수가 140명을 넘었다.  27일(현지시간) 런던에 본부를 둔 티베트 인권단체 '자유 티베트'는 중국 간쑤(甘肅)성 간난(甘南)티베트자치주 줘니(卓尼)현에서 37세의 상게 초라가 당국의 강압통치에 항의하며 분신자살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31일 한 여성이 독일 베를린 총리공관 앞에서 분신 자살한 사람들의 사진을 땅에 펼쳐놓고 있다. 당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독일을 국빈방문 중이었다. / 베를린=AP/뉴시스

 

중국은 티베트가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티베트인들은 대부분 역사에서 티베트는 독립된 국가였다고 말한다. 
 
중국은 1950년 군을 동원해 티베트를 무력 점령했으며 이후 티베트에서는 중국의 철권통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간헐적으로 계속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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