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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화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개봉작…“현장은 항상 언제 가도 긴장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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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영화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이 촬영 현장에 대해 전했다.

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재호 감독,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뷰티풀 데이즈’는 분단이 가져온 경계의 삶에서 목숨을 건 선택을 하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첨예한 고통의 정점에 있는 한 여자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특별히, 이번 영화는 이나영의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개봉작이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컷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컷

6년 만에 개봉작인 만큼 촬영 현장이 더욱 특별했을 것 같다. 이에 이나영은 “아시다시피 저예산 영화여서 촬영일자가 많지 않았다. 15회 차로 찍어서 배우 입장에서는 준비를 좀 많이 해서 최대한 시간을 줄이고 준비를 많이 했어야 됐다. 또 현장은 항상 언제 가도 긴장되는 곳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가 첫 데뷔작인 장동윤은 “첫 번째 영화인데 좋은 선배님과 함께 호흡해서 영광이다. 특히, 이나영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신들이 많아서 모성애 하던가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저 또한 연기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라며 선배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뷰티풀 데이즈’에는 많은 대사들이 있지 않다. 이에 배우들이 연기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각자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나 보여주고 싶었던 점이 있다면 뭐가 있는지 궁금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컷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컷

이에 극 중 이나영의 애인 역으로 출연한 서현우는 “영화에서 제가 배우들 중에 가장 짧게 나왔던 것 같다. 현지의 삶에서 건달이나 강한 남성적인 부분이 있는 캐릭터라 처음에는 센 남자로서의 표현을 해야 될지 아니면 덜 강하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다. 근데 현장에서 이나영 선배님을 보고 함께 촬영을 하면서 그 고민이 없어졌다. ‘애인인 만큼 함께 살만한 믿음을 주는 포근함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하는 부분을 현장에서 케치 하게 됐다. 연기를 할 때 마냥 세고 건달로서의 표현보다는 남자 친구로서 동거인으로서의 표현을 중점으로 뒀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극 중 ‘황 사장’(이유준 분) 역을 맡은 이유준은 “저는 유일하게 유대가 없는 캐릭터다. 근데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지는 않았고 ‘황 사장’(이유준 분)이라는 캐릭터가 생각은 해봤고 들어는 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캐릭터여서 영등포를 가서 한인회장을 만나면서 정서적인 부분에서 참고를 했다. 연기 톤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었는데 감독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잘 표현이 됐던 것 같다”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젠첸 아빠’ (오광록 분) 역을 맡은 오광록은 “그때가 12월이었는데 제가 맡은 배역의 날씨가 촬영 때의 날씨와 흡사해서 날씨에 머물려고 애썼다”라며 짧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컷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컷

극 중 ‘젠첸 엄마’ (이나영 분) 역을 맡은 이나영은 “저는 10,20,30대를 다 보여드렸었어야 됐었는데 10,20대는 처한 상황과 위험들이 극적인 상황이라 감정이입 오히려 잘됐다. 더 많이 생각하고 의상, 감정, 연기톤도 그렇고 제일 많이 고민됐던 건 현지의 모습들이었다. 근데 뭔가 더 많이 뭔가 하려고 할수록 캐릭터랑 맞지 않아서 10,20대와는 많이 다르게 엄마의 역사를 계속 생각하며 가슴에 품고 누르고 최대한 할 수 있는 눈동자의 연기를 담아내려고 했다”라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극 중 ‘젠첸’(장동윤 분) 역을 맡은 장동윤은 “대사가 많이 없어서 표정으로 롱테이크로 보이는 것들이 많았는데, 진실된 표정과 눈빛을 담아내려고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대사가 아닌 눈빛으로 연기한 배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총 104분 12세 관람가이며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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