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정면충돌하는 등 월권 논란을 빚은 전원책 위원을 사실상 경질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오늘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이 어제 비대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해 동의할 뜻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위원직 해촉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전날 저녁 전 위원을 만나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시기는 내년 2월 말이어야 하며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최종 전달한 바 있다.
전 위원은 ‘전대 연기’를 고수하며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결국 각종 돌출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전 위원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전 위원이 비대위의 결정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전 위원이 비대위의 입장 수용을 거부하고 스스로 사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단 전 위원은 침묵한 채 조강특위 외부위원들과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9 14: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전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