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탄력근로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9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을 방문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면담한다.
이 날 두 사람은 여권에서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대한 노동계 차원의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 여당은 현행법상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대화를 통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구해온 한국노총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추진에 반발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은 이번 회동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문제 외에도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비롯한 핵심 노동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09 07:2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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