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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한국 예외 인정된 배경은? 외교부의 창조적인 거래 방식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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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의 박현도 교수가 출현했다.

미국이 이란 경제제재 전면 복원을 하면서 국제적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015년 핵 합의에 따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미국이 먼저 어겼기 때문이다. 이 합의에 참여한 영국과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파기하지 말라며 공동성명까지 한 상황이다.

IAEA 역시 이란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긴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은 추가 제재까지 예고하고 있다.

달러 대비 이란 리알화는 2만 리알화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에 이르러 최고 20만 리얼화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도 교수는 어제 기준으로는 14만 리알화였다며 현재 이란의 물가상승률은 40%고 수입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박현도 교수는 결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협정해 놓은 사항을 파기하고 싶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평소 이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으나 현재 고통을 초래하는 원흉은 미국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반면 우리는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국가에서 예외로 인정됐다.

박현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 외교부가 이란과의 거래에 있어서 창조적인 방식을 개발했다고 한다.

쉽게 얘기해서 우리 외교부가 계좌를 하나 만들고 그 계좌를 통해서만 입출금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달러화 거래가 아닌 원화 거래라는 것이다.

미국도 우리의 외교부 방식을 높이 평가했으며 다른 나라도 이런 거래를 벤치마킹하길 바란다고 한다.

박현도 교수는 우리 시중 은행에서 자국 내의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는 이란인들과 국비장학생들의 계좌를 해제하거나 동결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미국이 내린 제재와 관련도 없는 일을 우리 시중 은행들이 더 수위를 올려서 자체 제재를 했다는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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