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소식을 전했다.
2016년 1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중국-러시아-독일 등 5개국과 함께 합의한 ‘2015 이란 핵합의’를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합의라 폄하하며 지난 5월에 탈퇴했다.
이로써 미국은 다시 이란 제재를 시작했다.
하지만 핵합의를 했던 다른 국가들은 오히려 미국에 유감을 표했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시기도 좋지 않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란의 경제는 이미 큰 타격을 받아 물가가 급등했고 리알화 가치도 올해 들어서만 약 54%가 폭락했다.
트럼프는 일몰조항, 즉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란 핵활동에 대한 규제가 저절로 없어지도록 한 조항 등을 근거로 이란과 핵 합의를 다시 하자는 입장이다.
중동 내 커지는 이란의 영향력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미 관계에 있어서 북한에 간접적인 압박이 될 것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9월 UN 총회에서 미국과 이란이 만나 대화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30%가 통과하는 곳인데 이란이 이 해협을 봉쇄하면 국제 유가의 급등을 초래할 수 있어 전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11 22: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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