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유류세 15% 인하…직영주유소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검색

(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유류세 15% 인하가 6일부터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6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5월6일까지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영세 자영업자·중소기업, 서민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휘발유, 경유, LPG 부탄 등의 유류세를 15% 인하한다. 

정부는 이로써 휘발유는 ℓ당 123원, 경유는 ℓ당 87원, LPG·부탄은 ℓ당 30원(부가가치세 10% 포함)씩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대다수 운전자는 곧바로 정책을 체감하기 어렵다. 정유공장에서 석유제품이 출고될 때 유류세가 적용되서다. 더욱이 주유소 마다 기존의 재고 물량을 모두 판매하고 유류세 인하 제품을 운전자들에게 공급하려면 대략 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전자들의 반발이 예상되자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주유소는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분간 직영주유소만 유류세 인하가 해당되므로 많은 사람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직영주유소를 찾는 방법은 모바일앱 ‘이곳’과 포털사이트 검색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SKT 사용자는 SKT가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 ‘T map’으로 유류세 15%가 인하되는 직영 주유소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