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일 ‘사건반장’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소식을 전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서울의 한 도로에서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한 사실이 밝혀졌다.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적발됐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평소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자고 주장했기 때문에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에서 휴가를 나왔던 군인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계기가 돼 발의된 윤창호법에 이 의원은 직접 서명까지 한 바 있다.
윤창호법은 3스트라이크 아웃제에서 2스트라이크로 바꾸고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을 0.05에서 0.03으로 낮추는 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이 의원은 특히 과거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선진국들은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면 살인죄로 처벌하는 반면 우리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라는 초라한 법으로 처벌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적 인식이 개선되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던 이 의원.
본인 의식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비난이 거세다.
이 의원은 사과는 하면서도 국정감사가 끝나고 회식했던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마자 과거에 올렸던 글도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과가 아니라 사퇴를 말해야 한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