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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손예진-김주혁이 그리는 파격적인 사랑…그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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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30일 채널CGV에서 오전 10시 10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가 방송된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예스터데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작업한 정윤수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에는 손예진, 김주혁, 주상욱, 김병춘, 천성훈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애교, 헌책을 사랑하는 지적인 면모와 남자 못지 않은 축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아(손예진). 

말까지 척척 잘 통하는 그녀를 만날수록 덕훈(김주혁)은 보통 여자와 다른 그녀의 특별한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스틸컷 / 네이버 영화

그러나 평생 그녀만을 사랑하고픈 덕훈과는 달리, 덕훈을 사랑하지만 그’만’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너무나 자유로운 그녀. 

그녀의 핸드폰이 꺼져있던 어느 날, 불안함에 폭발하여 따져 묻는 덕훈에게 인아는 다른 남자와 잤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홧김에 이별을 선언하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고, 커져만 가는 그녀에 대한 마음에 괴로운 덕훈.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그녀를 독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결혼뿐이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주요 줄거리는 자유로운 여자 인아와 그만 바라보는 덕훈의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남자들의 전유물인 두집살림 한방 먹인 기분”, “입장바꿔 놓고 생각해보니 코가 뻥뚫린다”, “이기적인 주인아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녀를 잃는 것보다 공유하는 것을 택한 덕훈의 사랑은 이해된다”, “성적판타지 얘기하는 부분 놀라웠다” 등 다양한 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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