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밥블레스유’, 제철 음식 더해져 역대급 먹토크 예고…“만만치 않은 막내가 들어왔다” (종합)

(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사소한 고민을 옆집 언니처럼 편하게 해결해주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밥블레스유’가 새로운 막내 장도연과 함께 우리 곁에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로스트가든 344에서 ‘밥블레스유 2018 F/W’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 황인영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Olive ‘밥블레스유 2018 F/W’는 애매하고 사소한 고민들을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049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제철 음식이 더해져 풍성한 먹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연출을 맡은 황인영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시즌 2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의 원형은 바뀌지 않았다. 새로운 막내가 들어오면서 언니들 방식으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가을, 겨울에 맛있는게 더 많다. 언니들이 말한 건 다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고 남다른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미 두꺼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 ‘밥블레스유’에 합류한 장도연. 그를 향해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이에 대해 장도연은 “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내가 합류해도 되나 싶었다.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운을 뗐다.

“벌써 6회 정도 촬영했는데 언제 카메라가 켜지고 꺼지는지 모를 정도로 일상 같은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도 있구나 생각하며 감사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도연은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원래 댓글은 안 보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합류해 댓글을 봤다. 응원하는 팬들도 있고 화난 팬들도 있더라. ‘더럽게 먹는다’, ‘그냥 기분 나쁘다’ 등 댓글로 인해 촬영 들어가기 전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지금은 언니들에게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아기라고 불러줄 때, 막내라고 불러줄 때, 남이냐고 해줬을 때 등 언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가 느끼는 감동을 시청자들이 알게 되면 악플이 없어지지 않을까요?”라며 언니들과의 케미에 대해 말했다.

출연진 중 제일 맏언니인 최화정은 “장도연의 합류는 ‘신의 한 수’다. 그는 맛있는 걸 먹을 때 매력이 나온다. 우리랑 전혀 이질감이 없고 잘 어울린다”며 장도연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막내였던 김숙 또한 “처음에는 반대했었다. 영원히 언니들의 막내이고 싶었다. 근데 촬영 첫날 너무 재밌었고 장도연이 노력을 많이 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며 그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 연하남’인 배우 정해인과 만남으로 큰 이슈를 끌었던 이영자. 모두가 탐내던 특별한 메뉴판을 그에게 선뜻 선물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방송 이후 따로 연락한 적 없냐는 질문에 그는 “사실 그 메뉴판이 송팀장과 나만 봐서 맞춤법이 많이 틀렸다. 그걸 정해인 씨가 볼 생각에 너무 부끄러워 메뉴판을 다시 달라고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해인 씨가 고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고깃집 리스트로 다시 작성해서 선물했다. 달력으로 30장 정도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는 내가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순수함과 해맑음에 내가 녹아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네 사람. 절친들과 방송할 때 장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계를 모르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편식을 하게 된다. 계속 좋아하는 것만 먹을 수 있고 온전히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웃으며 밝혔다.

이를 듣던 최화정 또한 “ 친한 사람들하고 방송하면 개그맨 뺨치는 개그감이 나온다. 어색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오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많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해인에 이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고 묻자 김숙은 “아이돌을 초대하고 싶다. 너무 바빠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을 거다. 그래서 따뜻한 집밥을 먹이고 싶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송은이는 “우리가 방송으로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할수만 있다면 방탄소년단을 초대하고 싶다”며 큰 꿈을 밝히기도 했다.

송은이의 대답을 들은 김숙은 웃으며 “이영자 씨가 죽기 전에 방탄소년단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근데 몇 번 만났는데 못 알아보더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듯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웃음 전하는 ‘밥블레스유’는 제철 먹거리 장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Olive ‘밥블레스유 2018 F/W’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