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3일 ‘100분 토론’에서는 ‘PC방 살인과 심신 미약’을 주제로 방송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국민들의 공분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피의자 김성수가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하면서 심신미약에 의한 감형을 반대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왔고 이에 찬성한 사람들이 처음으로 백만 명을 넘어섰다.
무엇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지 그리고 심신미약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100분 토론에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학과 교수, 조성남 정신의학 전문의 을지대 교수, 권일용 프로파일러 동국대 교수,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출현했다.
권일용 교수는 경찰의 초동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관해 현장에서 느끼는 한계를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들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차후 검토할 수 있는 CCTV 영상과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 체포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늘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경찰은 좀 더 정밀한 CCTV 분석을 통해 김성수 동생의 공범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MBC ‘100분 토론’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