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사립유치원 비리 명단 공개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명단에 포함된 유치원들은 자신들을 범죄 집단으로 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 집단 폐원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김어준 공장장은 만일에 폐원하면 다시는 같은 업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현재 사립유치원의 집단 폐원 주장은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서비스의 파업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서비스의 파업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잠시 빌려서 협상력의 힘을 키우는 것이지만 사립유치원의 집단 폐원은 아이들의 교육을 볼모로 협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물론 버스나 지하철 등의 파업 역시 시기와 내용에 따라 여론의 지지를 못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의 집단 폐원은 사회적 연대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며 학부모들의 공분이 일고 있는 현재 사회적 여론을 무시하는 행위는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김어준 공장장은 이처럼 주장하며 사립유치원들이 이렇게 쉽게 집단행동을 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 이런 식의 협박이 통해 온 것 같다고도 말했다.
시사IN의 김은지 기자 역시 교육부의 감사조차 거부하는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