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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원이 운영하던 유치원, 사립유치원 비리 명단에 올라…전국 총 5951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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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경북 구미시의원이 운영하는 유치원이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은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16~2018년도 유치원 감사자료와 실명을 공개했다.

15일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권재욱 의원이 운영하는 A유치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A유치원은 2014~2017년 경북도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 감사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통학 차량 외 사적 차량 연료비 280만원, 업무용 외 사적 이용 통신료 245만원, 사유 재산의 공적 이용료 1800만원, 과태료 및 자동차세 46만원, 개인 잡화 구입비 32만원, 퇴직적립금 1320만원을 유치원 회계에서 지출해 적발됐다. 

뉴시스 제공
권재욱 경북 구미시의원 / 뉴시스 제공

A유치원은 3724만원 회수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1996년 설립된 이 유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전까지 권 의원이 원장을 맡았다. 

그는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마해 당선되면서 원장 자리를 아내 B씨에게 넘겼다. 

원생 180명, 교사 16명, 차량 7대를 운영하고 있다.

권 의원은 "유치원은 회계법이 없다. 개인적으로 돈을 착복한 것이 아니라 회계처리 과정상 문제로 지적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적 차량 연료비를 썼다는 것은 옛날에 유치원 승합차를 아동보호차량으로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없애려면 사립학교법에서 유아교육회계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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