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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54%, 제약 바이오 산업 관련…“10년 후에는 선진국 수준과 근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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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후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취준생 10명 중 절반 가량은 한국이 제약·바이오 산업 강국이 되기 위한 선결 과제로 정부와 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증대(48%)를 꼽았다.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취업준비생 6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약·바이오산업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10년 후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31%였다. 응답자의 85%가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후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어 ▲평균 수준(13%) ▲후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2%)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반면 선진국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은 47%로 나타났다. 이어 ▲평균 수준(39%) ▲후진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7%) ▲선진국 수준(6%) 순이었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10년 후 에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였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바이오 등 연구개발이 활발한 혁신산업”이라는 답변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가필수산업(22%)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산업(16%) 등의 순이었다. 긍정적인 시각(86%)이 주를 이뤘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반면 ▲기술, 상품성 등의 경쟁력 미흡(8%) ▲리베이트 등 불공정한 관행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성장이 저해되는 산업(5%)이라는 부정적 평가는 13%에 그쳤다.

앞서 협회가 지난 2014년 실시한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새로운 질병에 대항하는 국가필수 산업’이라는 답변(48.3%)이 가장 많았다. 제약바이오산업을 ‘혁신적 첨단산업’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과거보다 확대된 것이다.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선 ▲수명연장, 삶의 질 향상 등 행복한 삶 기여(28%)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핵심산업으로 성장 가능성(27%) 등을 많이 꼽았다. 이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 기여(18%) ▲백신확보 등 보건안보적 중요성(16%)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응답자들은 한국이 제약·바이오 산업 강국이 되기 위한 과제로 정부와 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증대(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우수 인력 확보(20%), 제약 바이오산업에 대한 사회적관심증대(11%) ▲산업육성을 위한 규제완화와 제도개선(10%) ▲리베이트 등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과 투명한 유통시장 형성(9%) ▲제약 바이오 산업의 공공성 및 공익성 강화(7%)순이었다. 

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산업혁신과 국민건강, 일자리창출이라는 시대적 책무를 부여받았다"며 “이 산업이 선진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한 연구개발이 전제돼야 한다는 명제가 재확인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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