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LG복지재단이 故 김선웅 군에게 의인상을 수여했다.
16일 LG복지재단은 교통 사고 후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한 故 김선웅 군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5000만원을 전달하겠다는 사실을 밝혔다.
제주한라대에 재학 중이던 김 군은 지난 3일 새벽 3시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 차량에 치였다.
앞에서 수레를 끌던 김 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지난 5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과거 김 군은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를 잃었을 때 가족들과 장기기증을 약속했다고 한다.
김 군의 뜻에 따라 7명에게 그의 장기가 기증됐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며 떠난 고 김선웅 군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16 13: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