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 사건에 대해 김태현 변호사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김태현 변호사는 지난 10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구하라, 최종범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쌍방폭행이었다면 합의가 안 됐을 경우 양쪽 다 벌금형 처리하거나 합의가 됐으면 무혐의 처리로 끝났을 것”이라며 “동영상 협박 문제가 나왔으니 완전히 국면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 측 변호사가 참 희한한 분이시다. ‘구씨가 먼저 영상을 찍자고 했다’고 얘기하더라”라며 “그게 뭐가 중요하냐”라고 되물었다.
또한 “구하라가 영상을 지운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고 얘기한 건 몰래카메라가 아니라고 말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 이야기를 한 건 뭔가 물을 타보려고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는 뷰티 프로그램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를 통해 처음 만나 3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왔다.
최종범씨는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했으며,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구하라는 최씨와 몸싸움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새벽 최씨가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두 사람이 찍었던 사적인 영상을 전송하고 협박했다며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최종범 씨는 배우 유아인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청담동 유아인’으로 불렸던 인물. 현재는 직장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