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미스마:복수의 여신’에서 김윤진(미스 마 역 / 마지원 작가 역)이 자신과 도플갱어처럼 닮은 작가를 죽이는 상황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SBS ‘미스마:복수의 여신’에서는 김윤진(미스 마 역 / 마지원 작가 역)이 자신과 도플갱어처럼 닮은 작가를 죽이는 상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3개월 전, 미스 마는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마지원 작가를 찾아갔었다. 마지원 작가는 작품을 실패한 패배감 때문에 죽고 싶어 몸무림치는 상황이었다. 미스 마는 마지원 작가가 쓴 책을 내밀며 책에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는 생활비로 쓰라며 돈을 건넸다. 마지원 작가가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 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마지원 작가와 식사를 하며 끊임없이 호의를 베풀었다. 마지원은 자신에게 친절한 미스 마를 매몰차게 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뭔가 미심쩍어했다.
식사를 한 후,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원 작가는 마음놓고 글쓸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원 작가의 말에 미스 마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어떤 공간인지를 물었다. 마지원이 자신이 원하는 집필실을 말하자 미스 마는 묘한 웃음을 지었다. 마지원 작가가 눈을 떴을 땐 아침이었다. 마지원 작가가 눈을 뜬 곳은 바로 어제 미스 마에게 얘기했던 본인이 그토록 원하던 인테리어를 갖춘 집필실이었다. 미스 마는 태연하게 작가님이 어제 밤에 와보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처럼 기뻐하던 마지원 작가가 순간 이상한 기분에 미스 마가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겼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미스 마의 얼굴을 본 마지원 작가는 기겁했다. 미스 마는 나는 네가 원하는 모든 걸 줄 수도 있지만, 없앨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마지원 작가를 죽였다.
‘미스마:복수의 여신’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