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왔지만 큰 일교차 탓에 불청객도 찾아온다.
바로 비염.
계속 콧물을 훌쩍이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12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이낙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출현해 환절기의 불청객 비염에 관해서 다뤘다.
이낙준 전문의는 급성 비염과 만성 비염을 설명했다.
급성 비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되는 비염으로 일반적인 감기를 말한다.
만성 비염은 자율신경계 불균형, 비강 구조 및 호르몬 이상으로 3개월 이상 지속하는 알레르기를 말한다.
이낙준 전문의는 코로 숨을 쉬면 미세먼지와 같이 비염을 악화할 수 있는 것들을 걸러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비염이 심하다고 해서 입으로만 숨을 쉬면 목 안에 침이 말라 건조해져 비염이 더 악화된다고 한다.
비점막 수축제는 감기나 급성 비염에는 좋으나 만성 비염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약물성 비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면봉으로 콧물을 빼는 것 역시 위험하다. 점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비염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후각 소실이나 뇌척수액 유출 등 심각한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크서클도 비염의 합병증 중 하나라고 한다. 심하면 후각 상실과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다.
비염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코 주변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 혈관이 들어가는 곳인데 문질러 줘 따뜻하게 하면 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코를 세척할 때 세게 넣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물이 코에 들어갔다 나오는 정도면 충분하다. 세게 하면 이관이라는 곳으로 세척액이 들어가 중이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