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낸시랭이 짧고 굵은 이혼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11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낸시랭과 전준주 9개월 만에 막을 내려가려한다.
지난 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준주를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언쟁을 하던 중 낸시랭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자 전준주가 방문을 강제로 여는 과정에서 문이 부서졌고, 이에 낸시랭은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시랭은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아 했다고 밝혀진다.
전준주는 낸시랭과의 결혼 후 사기 혐의로 여러 차례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2011년 故 장자연의 편지를 조작한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하지만 본인은 해당 편지가 장자연의 친필 편지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낸시랭과 전준주는 낸시랭의 SNS를 통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짐작이 갔다.
낸시랭은 꾸준히 활발히 SNS 활동을 해왔지만 지난 8월 이후로 왕진진(전준주)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지 않았다.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지난 10일 새벽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왕진진의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는데 왕진진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후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채 누워있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부인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진진은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인 괴로움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낸시랭과 왕진진(전준주)는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다사다난했던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전준주)의 9개월간 결혼생활이 이제 막이 내려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