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세계의 굴뚝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중국이 청정에너지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쓸모 없는 지역으로 꼽혔던 중국 대평원지대가 청정에너지 발전소로 변화하는 과정을 6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취재했다.
중국 베이징시에 있는 칭화대학교는 태양광 설비를 갖춘 친환경 빌딩으로 청정에너지 발전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취재진은 2018 국제 청정에너지산업박람회를 찾았다. 이곳은 청정 국가를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했다.
중국은 2023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 1400억 달러(150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태양광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중국 태양광 업체는 세계 최초로 325W 패널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400W 패널을 개발 중이다. 같은 패널 면적으로 더 싸게,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중국 네이멍구 바오터도시에 있는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은 5000억을 투자했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공정이 진행 중이다. 취재진은 0.3밀리미터의 태양 전지판을 볼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대평원 지대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였다.
120㎡ 부지에 직원은 단 3명뿐이다. 연간 부지 사용료는 단돈 1600만 원이다. 사실상 패널 구입비만 제외하면 들어가는 돈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세계의 굴뚝으로 비아냥받았던 중국이 지금은 신기술로 무장하여 청정에너지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