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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 섬뜩한 카리스마의 이장과 해국의 이야기…‘미스테리한 동네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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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영화 ‘이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6일 새벽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끼’가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끼는 지난 2010년 개봉한 드라마, 범죄 장르의 영화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장에는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선, 허준호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진다. 

영화 ‘이끼’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영화 ‘이끼’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영화는 해국과 미스테리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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