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리그1 전남 드래곤즈 소속 미드필더 박준태가 음주운전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이를 숨겨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준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아산 무궁화와의 FA컵 8강전에도 교체투입돼 팀의 4강을 견인한 바 있다.
박준태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은 지난 6월 30일.
그는 서울 강남구서 택시를 들이받고 택시 운전사와 승객 2명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1%로 면허취소 수준.
박준태는 사고를 내고 3개월 이상 사실을 은폐해온데다 실형을 선고받고 아무렇지도 않게 경기를 뛰어왔기에 법적으로나 도적적으로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강등권 탈출을 노리던 전남 드래곤즈로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05 14: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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