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코스피가 5일 미국 증시 부진의 여파로 하락 출발해 장중 2,260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5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9포인트(0.55%) 내린 2,261.9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20%) 내린 2,269.94로 출발한 뒤 2.26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270선을 내준 것은 지난 8월 23일(장중 저가 2,268.06)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채권 금리 급등에 따른 투매 현상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미국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며 “대출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와 수급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4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0.69%)과 KB금융(0.71%)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0포인트(-1.93%) 내린 773.8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06포인트(0.51%) 내린 784.94로 개장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