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코스피가 4일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를 보이며 2,270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45포인트(1.58%) 내린 2,273.1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06%) 오른 2,311.0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가 장중 2,29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으나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이탈리아에 대한 우려 완화와 금융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70억원, 6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82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POSCO(-5.78%)와 LG화학(-5.81%),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39%), 현대차(-2.3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8%), KB금융(3.49%), NAVER(1.45%)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