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권고 기준치의 10배를 넘는 라돈이 검출돼 화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은 최근 “자체 검사결과 일부 가구의 욕실 천연석 선반에서 많은 양의 라돈이 검출됐는데 시공업체가 대책 마련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시에 제기했다.
시가 해당 아파트를 직접 찾아 잰 라돈 수치는 2천∼3천 베크렐(QB/㎥)이었다.
이는 권고 기준치 200베크렐의 10배 이상이다.
올해 초 입주한 이 아파트는 라돈 측정 의무 대상은 아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사업계획 신청을 한 아파트가 의무 대상이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입주민은 욕실 사용을 자제하며 선반 교체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공업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중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그러면서 “불안에 떨며 고통받는 입주민을 위해 다각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0/03 20: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라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