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썰전’에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접 수준을 언급했다.
27일 JTBC ‘썰전’에서는 추석 이후 바뀌는 법,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분석, 무역전쟁 세계사 등의 주제로 대담이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출연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아래 각자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현재 북한의 경제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모든 고위급 간부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문재인 대통령 부통령 이재용’ 이렇게 대접을 하더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김영철 부위원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데리고 가서 김정은 위원장한테 뭐라고 하더라. 저한테 악수를 할 때는 그런 존경과 애정이 부족했는데 엄청나더라. 그만큼 경제발전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 경제인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굉장히 잘한 것은 북측 인민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 ‘봐라. 남측의 경제단체장, 4대 그룹 총수들이 와서 이렇게 관심을 표명하지 않느냐’ 이 선전효과도 노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TBC 시사대담 예능 프로그램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