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고위직에 한국인이 조현찬 씨가 임명됐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은 조현찬 현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본부장(Head)을 국장(Director)으로 승진 임명했다.
연세대 공과대학을 졸업한 조 신임 국장은 1992년 쌍용그룹에서 일하다가 1999년 IFC에 입사했다.
이후 IFC 최고 경영자 특별보좌관, IFC 중국·몽골·한국 수석대표 등으로 일했다.
조 국장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 고 신해철(보컬·기타)씨와 함께 밴드 '무한궤도'의 드러머로 나가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은 이색 경력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 신임 국장 임명으로 소재향 WB 지속가능개발 및 UN 담당 수석자문관, 추흥식 WB투자운용국장과 함께 세계은행그룹 내 한국인 고위직은 3명으로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기여 확대, 다양한 채용 기회 마련 등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8 07:2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