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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내내 코피 쏟던 남성 콧구멍에서 발견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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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강물을 통해 한 남성의 코 속으로 들어간 거머리가 3개월 만에 제거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코피가 멈추지 않던 남성이 콧속에 거머리를 키우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중국 광둥성 지역에서 거주하는 남성 판(Pan)은 최근 10일 동안 지속적으로 코피를 흘려왔다.

상태를 심각하게 생각한 판은 근처 병원에 들러 의사 리우 유싱(Liu Yuxing)에게 검사를 받았다.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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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자세히 살펴보던 유싱은 곧 커다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판의 콧구멍 안에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거머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거머리는 판의 몸에 너무나 꼭 붙어있어 유싱은 결국 판에게 마취를 실시한 뒤 천천히 거머리를 꺼내기로 했다.

핀셋에 의해 꺼내진 거머리는 약 3cm의 크기였다. 

유싱은 곧 판에게 “혹시 강가나 습지에 다녀온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판은 “3개월 전에 마을 근처 강가에서 수영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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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싱은 이를 토대로 강가를 떠다니던 거머리의 애벌레가 유싱의 코에 들어갔고, 3개월 동안 유싱의 몸 안에서 살아온 것으로 추정했다.

그동안 왜 통증을 느끼지 못했냐는 판의 질문에 유싱은 “거머리의 타액에는 마취 및 항응고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머리는 민물뿐만이 아니라 육지에서 생활하는 종도 있어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에는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거머리에 물렸을 때 손으로 무리하게 잡아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거머리가 파고든 피부를 눌러 떨어지게 한 뒤 소독을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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