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Remember me’ 오마이걸이 선보인 걸크러쉬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0일 오마이걸은 미니 6집 앨범 ‘Remember me’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오마이걸은 등장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의상도 그간 그들이 선보여 온 귀엽고 하늘하늘한 옷이 아니었고, 타이틀곡 ‘불꽃놀이’도 기존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요소들(EDM 등)이 많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
특유의 서정성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이번에 오마이걸은 최초로 걸크러쉬 컨셉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팀별로 색깔은 제각각이지만 2018년도에는 걸크러쉬 컨셉으로 큰 성과를 거둔 걸그룹들이 제법 있었다.
‘밤’의 여자친구, ‘1도 없어’의 에이핑크, ‘뚜두뚜두’의 블랙핑크, ‘라타타’의 (여자)아이들처럼 여성팬들에게 ‘멋있다’는 감탄사를 불러일으킬만한 노래들이 음원차트에서 강세였던 것.
얼마 전에 종영한 ‘프로듀스48’ 속 컨셉평가에서도 걸크러쉬 컨셉의 곡인 ‘루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오마이걸의 ‘불꽃놀이’ 역시 어떻게 보면 그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보이그룹도 그렇지만 걸그룹 역시도 여성팬을 잘 잡는 게 매우 중요하기에 여자아이돌에게 걸크러쉬 컨셉은 꽤나 큰 의미를 가지는 컨셉이다.
걸크러쉬를 잘한다는 것은 롱런의 가능성이 있다고 받아들여지기도 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과연 오마이걸은 자신들만의 걸크러쉬로 롱런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오마이걸의 미니 6집 앨범 타이틀곡 ‘불꽃놀이’는 까만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기억되는 소녀들의 추억을 담은 곡으로 소녀들이 간직하고 있던 기억들을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냈으며 다이나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선 예매는 12일 오후 8시에, 일반 예매는 14일 오후 8시에는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