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올해로 ‘9·11 테러’발생 17주기를 맞았다.
2001년 9월 11일 일어났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에 전 세계는 충격과 공포 그리고 슬픔으로 가득찼다.
지난 11일은 무고한 시민 3천여명이 희생된 ‘9·11 테러’ 발생 17주기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유가족들은 가슴 깊이 묻어뒀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
전 세계인들 또한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혹한 테러를 기억하며 함께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9·11 테러’ 발생 17주기를 맞아 살기 위해 빌딩 밖으로 몸을 던졌던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재조명 돼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사진 속 남성은 불길에 휩싸인 빌딩에서 더이상 버틸 수 없어 끝내 투신을 선택했다.
그는 110층짜리 고층 빌딩에서 밖으로 뛰어내렸다.
이 때 사진작가 리처드 드류(Richard Drew)는 현장에 나가있던 중 이 남성을 보자마자 카메라를 손에 들었다.
이후 참혹한 테러 현장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 사진 한 장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9·11 테러’의 비극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사진 속 남성이 세계무역센터 안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던 직원이라고 추측했으나 아직까지 그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9·11 테러’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비행기 한 대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북쪽 건물 93층과 99층 사이로 돌진해 3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